시민 수천 명이 이스라엘 최대 도시,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두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, 타이어를 쌓은 뒤 불을 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전역에선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가족의 주도로 가자지구 장악 계획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타마르 메린 / 이스라엘 시민 : 비상식적 행동과 전쟁을 멈추고, 정부가 인질과 군인을 더 희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적극적으로 진압에 나섰고 전국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각 회의에 참석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하마스를 격퇴하지 않은 채 종전을 요구하는 이들은 하마스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인질들의 석방을 지연시킬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곧 가자시티에서 군사 작전을 본격화해 하마스가 패배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남아 있는 인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정교하고 책임감 있는 전략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7㎞에 달하는 하마스의 땅굴을 봉쇄한 데 이어 가자 주민들을 대거 남부로 이동시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이런 움직임이 국제법과 인도주의법을 무시하는 중대한 전쟁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기아와 영양실조 수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영양실조로 숨진 주민은 250여 명으로 늘었고, 구호품을 받으려다 숨진 사례도 천7백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80840570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